우리 몸의 내분비선

 

 

 

 

우리 몸은 '내분비선'이 없으면 아무런 기능도 발휘하지 못한다. 이 선은 우리 몸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처리와 기능을 촉진시키는 구실을 하고 있다.

이 선에는 내분비선과 외분비선이 있다. 이 선들은 모두 '호르몬'이라고 부르는 물질을 아주 소량 만들어 낸다. 

 

 

 

호르몬은 이같이 선에서 생성되고 복잡하게 구성된 물질인데, 대체로는 혈액이나 림프로 흘러들어 간다. 이 호르몬의 작용은 때로는 전기적 접촉에 비교할 수 있는데, 한 장소에서 다른 먼 장소에까지 어떤 작용을 일으키기도 하고, 중지시키기도 하며, 수정해 주기도 한다.

 

 

 

 

내분비란 말은 선에서 호르몬을 만든 다음, 수송관 없이 이것을 흘려보낸다는 뜻이다. 이 호르몬은 선으로부터 막을 통하여 삼투적 현상으로 흘러나와 마침내 선 밖의 혈액이나 림프에 모이게 된다.

외분비선은 선에서 형성된 것을 수송관을 통해서 선으로부터 혈액이나 림프나 그 부근으로 흘러나오는 것이다.

 

 

 

 

 

편도선과 충양돌기(맹장)는 외분비선인데 편도선은 그 생성물을 목에다, 충양돌기는 그 생성물을 장에다 흘러 넣는다.

한 번에 분비되는 호르몬의 양은 몹시 적기 때문에, 예컨대 송과체 호르몬의 16.6그램 가량을 얻으려면 무려 2십만 개 이상의 선에서 나오는 호르몬을 모아야 한다

몸의 다른 부분과 마찬가지로, 이런 선도 그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기 위해서는 

계속적으로 영양을 공급해야 한다. 이런 영양은 굉장히 좋은 물질로써 해야 한다.

이것은 이 선이 하는 일이 너무나도 중요하고 미세한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 몸에서 이런 훌륭한 선물이 자기 기능을 최고도로 유효하게 발휘하는 것을 도울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일은, 우리 몸속의 노폐물과 부패물을 깨끗이 씻어주고, 날마다 먹는 식사를 좋은 생야채와 수프로 바꾸면 우리 몸에 영향을 주며, 마음과 감정을 완전히 자제할 수 있는 법을 알아 두는 일이다.

이런 과정을 적당하고 주의 깊게 지켜 나가면 우리는 만족스럽게 행복하게 유용하게, 즐겁고 지혜있게 일생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것이다.

 

 

 

백색 증류한 초나 술초가 유해하다고 하는 것은 초 중에 있는 파괴적인 원소인 다량의 빙초산을 말하는 것이다. 순사과로 만든, 희석시키지 않은 순수한 '사과초'는 반대로 건설적인 성분인 사과산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것은 소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물질이다.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초는 세 가지가 있는데, 미국에서는 사과초 및 백색 증류 초가 쓰이고 있다. 술초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보통 양념으로 쓰는데, 이것은 백색 증류초와 같이 '빙초산'을 포함하고 있다.

 

 

 

 

 

 

백색 증류초는 우리 몸에 해롭다. 이것은 적혈구를 빨리 파괴시키므로 빈혈을 일으키게 된다. 또한 소화 과정에도 해를 끼치며 소화를 느리게 하게 한다든지, 또는 음식물의 적당한 동화 작용을 방해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초는 양조 술이나 맥아즙 같은 알코올액을 산성으로 하여 맥아초라고 각각 부른다. 굉장히 빙초산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백색 증류초는 미국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

사과로 만든 초를 '사과초'라고 한다. 이것은 사과산을 포함하고 있는데, 자연의 사과의 성분이며 소화과정에서 필요한 성분이다.

 

 

 

 

 

이 사과산은 몸 안에서 알카리원소나 다른 광물질과 결합하여 에너지를 만들며 또는 글리코겐이란 형태로 몸에 저장되었다가 다음에 에너지 발생을 위하여 쓰인다. 그러므로 이것은 인간이나 동물에서 적절히 쓰여지며, 아주 훌륭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과초의 좋은 점은 굉장히 칼륨을 많이 가졌다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 몸을 구성하고 유지하는 데 필요하며, 몸의 조화와 안정을 돕는 데 반드시 필요한 원소이다. 이 칼륨은 몸에서 가장 중요한 다른 원소 예컨대 칼슘 · 나트륨 · 철 · 마그네슘 · 염소 · 규소 등과 잘 협동할 수 있는 것이다.

 

 

사과초는 사과씨나 껍질만 가지고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사과 전체를 가지고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하면 대단히 중요한 식품이다.

적절히만 사용한다면, 사과초는 부엌의 찬장 속에 간직해야 할 꼭 필요한 물건의 하나이다. 그 살균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피부의 형성물은 비록 그것이 전염성일지라도 사과초를 피부에다 직접 발라 줌으로써 대단히 좋아진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정맥류 즉 정맥이 피부 밑에서 굵게 밖으로 튀어나오는 '튀어나온' 정맥을 고치는 데 사과초를 써 왔고 오늘날도 쓰고 있다.

그들은 사과초를 다리 전부의 정맥 있는 피부에다 사과초를 아침저녁으로 약 한 달 동안 바르고, 동시에 물 한 컵에 찻숟갈로 두 숟갈의 사과초를 섞은 것 2∼3컵을 마시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매우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사람의 생명은 그 사람의 혈액의 상태로 표현할 수 있는데, 이 혈액은 뼈의 골수에서 형성되고 비장에서 활성화된 다음 혈관을 통해서 온 몸을 순환하는 것이다.

우리 몸의 정상적인 과정에서는 혈액은 항상 28일 주기로 완전히 새로 창조되어지는데, 옛, 헌 적혈구가 완전히 그 회로를 돌아가며 없어지는 동안, 새 적혈구가 재생되어 그 균형이 잘 유지되지 않으면 우리의 건강은 유지될 수 없다.

 

 

몸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가장 간단한 영양은 신선한 생야채나 과일 수프가 제일 효과적이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또한 몸의 이 같은 균형을 빨리 재조정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도 사과초만큼 더 좋은 것은 없다는 것도 증명되었다.

월경 시 출혈이 심하든지, 치질로 출혈하든지, 코피 · 상처 출혈이 있는 때 한 컵 물에 사과초를 찻숟갈로 두 숟갈 타서 날마다, 필요하면 하루 두세 번 마시면 기적적으로 멈추게 된다. 위액 중의 산이 부족하여 단백질의 소화가 잘 안 된다든지 따라서 혈압이 올라갈 때 사과초를 한 컵 물에 한두 세 숟갈 타서 식간에 마시면 혈압이 내려가는 것이 느낄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