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이 화를 내지 않는 습관,실패의 원인은 내게 있다고 생각하는 습관,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습관

"너무 자주 화를 내면 결국엔 화도 내지 못하는 불행한 몸이 되어버린다"는 말을 가만히 음미해보세요. 벌컥벌컥 화를 내다가 뇌졸중으로 쓰러지는 등 불행한 사람이 되어 버린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사소한 일에도 울컥 화를 내며 쉽게 흥분하는 사람, 즉 다혈질인 사람은 대부분 고혈압 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거나 아니면 고혈압 외의 다른 병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화'라는 것이 그렇게 독한 것일까요?라고 물어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쓸데없는 화는 수명을 단축시킨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하버드 대학교의 게이츠 교수가 실시한 유명한 실험 하나를 소개하자면 우선 한 환자에게 고무관을 물도록 해보았습니다.

고무관을 차갑게 해 놓았기 때문에 호흡 중 발생하는 가스는 액체로 변합니다. 그 액체는 고무관에 연결되어 있는 시약 속으로 흘러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환자의 마음이 평온하고 기분이 좋을 때, 시약에는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잠을 잘 때도 마찬가지겠죠.

 

그러나 환자가 갑자기 화를 내면 시약 속에 갈색 침전물이 생기게 됩니다. 그 갈색 침전물을 추출하여 쥐에게 주사하면 쥐는 미친 듯이 날뛰다가 곧 죽어 버립니다.

게이츠 교수는 사랑하는 아들이 죽어 깊은 슬픔에 빠진 어머니를 대상으로 같은 실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서도 역시 시약 속에 갈색 침전물이 생겼습니다. 게이츠 교수는 이와 같은 여러 시험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이끌어 냈습니다.

화, 슬픔, 불안, 공포, 걱정, 증오, 미움 등과 같은 정신 상태에 있을 때, 인체에서는 어떤 물질이 생성되는데 그 물질에는 매우 강력한 독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독사의 경우에는 자신의 독을 축적해두는 주머니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주머니에서 나온 독은 밖으로 안전하게 내뿜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즉 자신에게는 해가 없는 것이죠.

 

그러나 인간은 독사와 같은 신체 구조로 되어 있지 않습니다.자신이 만든 독은 그대로 몸속을 돌아다닐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을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그 독이 몸속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병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 실패의 원인은 내게 있다고 생각하는 습관

 

'성공은 다음 성공을 불러들인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 말은 '어떤 한 가지 일에 성공하면 성공 체험이 자신감으로 누적되어 다음 성공을 부른다'는 뜻입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한 걸음 한 걸음 착실하게 전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번에 큰일을 하려고 하면 대부분 실패합니다.그렇게 큰일이 아니어도 좋으니 우선 눈앞의 목표를 달성하여 성공 체험에서 오는 자신감을 얻은 뒤에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눈앞의 목표를 달성하면 마음은 다음 목표로 향하게 됩니다. 다음 목표가 조금 어려운 것이라 할지라도 성공 확률은 높아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얼마 전 열심히 했더니 성공했다. 그 일에 성공했으니 이번에도 틀림없이 성공할 수 있을 거야'하는 긍정적인 생각이 동반되기 때문입니다.

전번의 성공 체험이 다음 목표 달성을 위한 에너지가 되는 것이죠.

반대로 처음부터 커다란 목표에 도전했다가 실패만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당연히 성공 체험은커녕 실패 체험만 맛보게 됩니다. 앞서 기술한 속담의 반대가 되어버리는 경우라고 할 수 있죠. '실패는 다음 실패를 불러들인다'는 법칙대로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자신의 손이 닿을 만한 목표부터 먼저 도전해 나가는 것이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지금까지의 이야기와는 반대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교훈도 있습니다. 여기서 실패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요. 지금까지 성공에 대해 이야기해왔는데 성공이란 어떤 일의 결과를 말하는 것입니다. 사실,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에는 조그만 '실패'가 있었을 것입니다. 지금부터 본론으로 들어가 보면 실패를 살리는 법입니다.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을 때, 타인의 탓으로만 돌리면 그 실패에 대한 경험은 살아나지 않습니다.

 

 

반대로 '이번에 실패한 이유는 내 방법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생각하면 여러 가지 반성할 점이 생겨납니다. 결국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게 되는 것이죠.

이처럼 '실패의 원인은 내게 있다'고 받아들이면 그 원인을 없애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게 됩니다. 따라서 다음에는 일을 잘해나갈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결과를 맺게 되는 것이죠. 이에 대해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경영법이 합당하면 반드시 성공한다. 성공을 위한 포인트는 '실패의 원인은 내게 있다'는 태도로 일관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경영을 엄밀하게 되돌아보며 해야 할 일을 해나가야 한다" 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습관

 

얼마 전에 아는 사람의 초대로 스모를 관전한 적이 있습니다. 자리는 씨름판  바로 앞에 있는 특등석이었습니다. 덕분에 장사들의 표정을 아주 자세하게 관찰할 수 ㅣ있었습니다.

한동아 관찰하면서 한 가지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장사들의 표정에 관한 것인데 상대방 장사와 대전하게 전까지의 표정이 승패에 관계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씨름판에 오르는 장사의 표정을 보며 "이번 승부에서는 저쪽 장사가 이길 겁니다"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결과는 생각한 그대로였다는 것이죠. 저의 생각이 적중하게 되었음에 제 자신도 놀랄만한 일이었어요.

 

물론 때려 맞힌 것에 불과한 것이지만,하지만 의욕이나 자신감 등의 마음 상태가 그 사람의 눈빛이나 얼굴 표정에 드러나는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동작에서도 나타납니다. 컨디션이 좋을 때 천하장사는 상대편 장사를 차례대로 쓰러뜨립니다. 그럴 때는 자신감이나 의욕과 같은 감정이 몸 전체를 지배합니다. 표정에서도 그것은 나타납니다. 그러나 첫날부터 그렇게 강하지도 않은 장사에게 패한다면 어떨까요? 천하장사라고는 하지만 상당한 마음의 동요를 느낄 것입니다. 여차하면 약한 마음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그러면 큰일이겠죠. 둘째 날도, 셋째 날도 힘없이 모래판에 나뒹굴게 됩니다. 

이것은 단지 씨름에만 국한된 얘기가 아니라 어떤 승부에나 적용될 수 있는 말이며 어떤 순간에도 마음가짐을 회복하는 것이 키포인트가 될 수 있어요.

 

 

비즈니스 세계에도 같은 말을 할 수 있어요.생각만큼 실적이 오르지 않아 어려운 상태에 놓이면 누구나 다 초조함을 느끼게 되고 자신은 날카로워져 있는데 라이벌은 호조인 경우엔 한층 더 화가 나고 쓸데없는 발버둥으로 악순환에 빠지게 되어 있죠. 일을 해나가면서 우리는 가정생활에서도 어려움에 부딪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직면하면 쉽게 낙담해 버리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그것을 기회라고 생각하여 전화위복으로 만들어 가는 사람 또한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장사가 안 되는 음식점이 있다고 하면, 그 가게에 당장 필요한 것은 마음의 자세를 회복하는 일입니다. 지금까지 음식의 맛은 어땠는지, 손님을 맞이하는 태도가 불손하지는 않았는지 가게의 인테리어가 문제 있는 건 아닌지 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기회인 것입니다. 진솔한 마음으로 대처해나가면 반드시 길은 열립니다. 인류의 역사를 살펴봐도 전쟁이나 천재지변이 있을 때마다 새로운 지혜가 태어나 그것으로 인해 발전으로 연결되어 왔습니다. 중요한 것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습관이 중요한 것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