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내 몸의 메시지를 사랑으로 듣는다"
두통은 자신을 무용지물로 여기는 데서 비롯된다. 다음 번에는 두통이 생기면 가만히 서서 어디서 어떻게 자신을 잘못된 것으로 만들어버렸는지 자문해보라. 자신을 용서하고 그것을 내려놓아라. 그러면 두통은 문제가 나왔던 그 무(無)로 돌아갈 것이다. 편두통은 완벽해지고 싶어서 자신을 심하게 압박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난다. 여기에는 심하게 억눌린 분노도 포함되어 있다. 부비강에 생긴 문제는 코에서 아주 가까운, 얼굴 정면에서 느껴지는 것으로, 당신과 아주 가까운 어떤 사람이 당신을 짜증 나게 하고 있음을 상징한다. 심지어 그가 당신을 억누르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상황을 우리가 야기했다는 것을 잊는다. 그러고 나서는 우리의 욕구불만을 남의 탓으로 돌림으로써 자신의 권능을 포기하고 만다. 자기 마음속에서 생각하는 유일한 존재는 "자신"뿐이기에 어떤 사람도, 어떤 자리도, 어떤 것도 자신을 지배할 순 없다. 우리의 경험과 현실과 그 안의 모든 사람들을 창조해내는 건 우리 자신이다. 우리가 마음속에 평화와 조화와 균형을 창조해내면, 우리는 삶 속에서도 그런 것들을 찾아낼 수 있게 된다.
목과 인후는 아주 많은 "것"들이 이곳을 통과한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목은 문제의 다른 측면을 보고 다른 사람의 관점을 비춰주는 등의 사고 유연성을 대표한다. 따라서 목에 문제가 있다는 건 대체로 상황에 대한 개념 설정이 완고하다는 뜻이다. 나는 그런 식으로 목을 뻣뻣이 세우고 다니는 사람을 볼 때마다, 그 사람이 워낙 독선적이고 완고해서 문제의 다른 측면을 보려 들지 않아서란 걸 안다. 가정의학 분야의 탁월한 치료사인 버지니아 사티는, 자신이 어떤 "멍청한 연구"를 해본 결과, 설거지를 할 때 누가 설거지를 하고 어떤 세제를 사용하는가에 따라 250가지 이상의 다른 방법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오직 "한 가지 방법"이나 "한 가지 관점"에만 사로잡혀 있는 건 삶의 거의 전부라고 해도 좋을 나머지 다양한 측면들에 문을 닫아 건 셈이 아니겠는가. 인후는 자신을 "대변할" 능력, "자신이 원하는 것을 요구할" 능력, "나는"이라고 말할 능력을 상징한다. 인후에 문제가 있다는 건, 대개 자신은 이렇게 할 권리가 없다고 느낀다는 것을 뜻한다. 즉 자신을 내세우는 걸 꺼림칙하게 느끼는 것이다. 인후염은 대개 분노를 의미한다. 감기와 결부되면 마음이 혼란스럽기까지 한다는 뜻이다.
후두염은 대체로 자신이 말을 못하는 것에 몹시 화가 났다는 뜻이다. 또한 인후는 몸 안의 창조력 흐름을 상징한다. 여기가 우리의 창조력을 표현하는 지점이어서 창조력이 억압되거나 좌절되면 인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남들을 위해 평생을 바치는 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다. 그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전혀 하지 않고, 언제난 어머니/아버지/배우자/애인/사장을 기쁘게 해 주려 애쓴다. 편도선과 갑상선에 일어나는 문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없는 데서 비롯된 좌절된 창조력에 불과하다. 인후 안의 에너지 센터인 다섯 번째 차크라는 변화가 일어나는 몸 부분이다. 이 때문에 변화를 거부하거나 변화의 와중에 있거나 변화하려 애쓸 때, 인후 안의 여러 활동이 활발해지는 경우가 자주 있다. 당신이 언제 기침을 하고 다른 사람이 언제 기침을 하는지 눈여겨보라. 방금 무슨 말을 들었는지 자문해보라. 어떤 이야기에 반응하고 있었는지, 저항이나 버티기인지, 아니면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중인지를. 워크숍을 할 때, 나는 기침을 자기 발견의 도구로 사용한다. 누가 기침을 하면 그때마다 나는 그 사람에게 자기 목을 만지면서 큰소리로 외치게 한다. "나는 기꺼이 변하겠다"나 "나는 지금 변하고 있다"라고. 팔은 삶의 체험을 포용할 수 있는 능력과 수용력을 상징한다. 위팔 뚝은 그 사람의 수용력과 관련이 있고, 아래팔 뚝은 능력과 관련이 있다. 묵은 감정들은 관절들에 저장되는데, 팔꿈치는 방향을 바꾸는 유연성을 상징한다. 당신은 살아가면서 방향을 바꾸는 데 유연한가, 아니면 묵은 감정 때문에 꼼짝 못 하고 한 곳에만 붙들려 있는가? 손으로는 잡고, 붙들고, 주먹도 쥔다. 그리고 손가락 사이로는 이런저런 것들이 빠져나가게도 한다. 우리 중에는 너무 오래 붙들고 있는 사람도 있고, 손재주가 있는 사람도 있으며, 한 푼이 아까워 손을 발발 떠는 구두쇠도 있고, 손 큰 사람도 있으며, 손동작이 서툰 사람도 있고, 손버릇이 나쁜 사람도 있다. 우리는 자신을 잘 손보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아무것도 손보지 못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 우리는 물건에 손잡이를 만든다. 또 무엇인가에 손을 댈 수도 있고, 무엇인가에서 손을 뗄 수도 있으며, 남에게 손을 빌릴 수도 있고, 손을 빌려줄 수도 있다. 어떤 일이 손바닥 위에 있기도 하고, 내손에서 떠나기도 하며 , 손바닥 뒤집듯 변덕을 부릴 수도 있다. 손은 부드러울 수도 있지만, 지나친 걱정으로 옹이 박힌 손마디를 가지거나, 관절염으로 굵은 손마디가 될 수도 있다. 움켜쥐는 손은 두려움, 상실에 대한 두려움, 충분하지 않으리란 두려움, 잽싸게 움켜쥐지 않으면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으리란 두려움에서 비롯된다. 관계를 너무 꽉 움켜쥐는 건 상대방을 좌절시켜 떠나게 하는 결과를 불러오고 만다. 또 단단히 움켜쥔 주먹으로는 어떤 새로운 것도 받아들일 수 없다. 반면에 주먹을 펴서 손을 자유롭게 흔드는 것은 느긋하고 개방된 느낌을 준다. 당신에게 속한 것을 당신에게서 빼앗을 수는 없는 법이니, 마음을 느긋하게 가져라. 손가락은 손가락마다 나름의 의미가 있다. 손가락에 생긴 문제는 어느 부위의 긴장을 풀어주고 놓아주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검지 손가락을 베었다면, 아마도 현재 상황에서 당신의 자아와 관련된 분노와 두려움의 문제가 존재하고 있을 것이다. 엄지는 마음을 뜻하고 걱정을 상징하며, 검지는 자아와 두려움을 나타낸다. 또 가운데 손가락은 성(性) 및 분노와 관련이 있다. 화가 나면 가운데 손가락을 붙잡아보라. 그러면 분노가 삭아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분노가 남성을 향한 것이면 오른쪽 손가락을, 여성을 향한 것이면 왼쪽 손가락을 붙잡아라. 그리고 넷째 손가락은 결합과 슬픔을 상징하고, 새끼손가락은 가족 및 겉치레와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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