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스물여덟 살 때의 일입니다. 한 화장품 회사로부터 의뢰를 받아 강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강연을 약속했던 강사가 병으로 갑자기 쓰러져서 대타로 제게 의뢰를 해온 것이었습니다.
강연장에는 판매점 점주들이 100명 정도 모여 있었습니다. 그 앞에서 제가 어떤 강연을 했는지, 그것은 당신의 상상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인생 최초의 대타 강연이었으니......
어쨌든 강연으로 다섯 시간을 채우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해본 경험이 없었던 제게는 전대미문의 첫 경험이었습니다.
'미쳐버릴 것 같은 긴장'이라고 말한다면 다소 과장된 표현일지도 모르겠지만 당시의 긴장감은 그만큼 상당한 것이었습니다.
그로부터 20여 년, 저는 계속해서 강연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강연 활동이 본업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덕분에 매일 훌륭한 재산을 얻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전국 각지에서 온 여러 사람들과의 만남입니다.
세상에는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삶이 있습니다. '나 이외의 사람은 모두 스승'이라는 격언을 실감케 하지요.
그런 와중에 얼마 전 발견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성공에 관한 것입니다. 즉 세상에는 무슨 일을 해도 성공하는 사람과 무슨 일을 해도 빛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운이 좋은 사람과 운이 나쁜 사람이라고 표현해도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두 부류의 사람을 분간하게 해주는 결정적인 열쇠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열쇠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단적으로 말하자면 그것은 인격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인격 저변을 흐르는 기량의 크기와 자신감의 차이입니다.
'사람은 그 그릇의 크기 이상으로는 크지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즉 성공하느냐 못 하느냐의 열쇠는 그 사람의 그릇 크기에 달려 있다는 말입니다. 그 뒤에 그 사람의 자신감이 효력을 발휘합니다.
걱정하는 마음을 품은 채 세운 계획은 플러그가 젖어서 점화되지 못하는 엔진과 같습니다. 그릇이 작은 사람은 언제나 플러그가 젖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희망과 자신감을 폭발시키지 못합니다. 늘 제대로 불이 붙지 않아 연기만 피웁니다.
큰 성공을 거둔 사람들은 예외 없이 그릇이 큰 사람들입니다. 무엇보다도 사고방식과 표현이 긍정적입니다. 그리고 무슨 일에서나 적극적입니다. 끊임없이 "이렇게 하면 어떨까? 저렇게는?" 하며 능동적으로 일에 임합니다. 그렇게 하면 자신이 바라고 있는 행운을 불러 들일 수 있음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 괜찮을 거야'가 아니라 '반드시 잘될 거야'라는 확신이 이들에게는 있습니다.
소망을 영상화하여 실현하는 습관
'실행할 수 없는 생각은 공상 혹은 망상이라고 칭한다. 허망한 공상과 망상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알지 못하면 의외의 실망과 고통을 맞이하게 된다. 따라서 실행과 생각의 경계를 잘 세워서 때때로 점검해야만 한다.'
막연한 공상에만 빠져 행동은 조금도 하지 않는 사람을 질타하는 구니키다 돗포의 명언입니다. 1908년에 쓴 글이지만 우리 현대인에게도 해당되는 말입니다.
현대인에게는 의외의 모습이 있습니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소망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은 백에 하나 정도라고 합니다. 즉 '어떤 것이든 상관없으니 어쨌든 좋은 생활을 하고 싶다'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일생을 거쳐서 어디에 도달하게 되는 걸까요? 뚜렷한 목표도 없이 바다를 둥실둥실 표류하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그래도 우리는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열심히 노력하는 것에 비해서 성공하는 사람들이 너무 적습니다.
그렇다면 그저 열심히 노력하는 것 외에도 다른 무엇인가가 필요한 게 아닐까요?
그 '무엇인가'가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그것은 바로 인생의 목표입니다. 확실한 목표를 정해놓고 그것에 도달하기 위해 확신을 갖는 것, 그것이 중요합니다.
인생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얻으려 하고 있는가? 우선은 그것을 확실하게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의 목표가 정해졌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다음 단계를 '실링'이라고 합니다. 즉, 목표를 달성한 자신의 모습을 마음속 스크린에 그려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자신이 독립하고 사장이 되어서 활약하는 모습, 혹은 최고의 실적을 올려 임원 등으로 승진한 모습, 갖고 싶던 자동차를 사서 고속도로를 달리는 모습...... 이처럼 장기적인 혹은 단기적인 목표를 선명하게 영상화해서 잠재의식에 각인시켜보세요.
이때 매우 중요하고 결정적인 것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그 영상을 현실화하기 위한 행동입니다. 자신이 그린 모습을 단순한 공상이나 꿈으로 그쳐버리게 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이 그린 모습에 다가가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자칫 그 결의가 흔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로는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따라서 목표는 종이에 적어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두거나 지갑 등에 넣어두어 하루에도 몇 번씩 볼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동을 하고 있는지 언제나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그것이 소망 실현의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목표 달성일을 엄격하게 설정하는 습관
옛날 어느 마을에 벽돌공 세 명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세 벽돌공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당신은 여기서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첫 번째 벽돌공은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벽돌을 쌓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두 번째 벽돌공은 "오늘 하루의 일당을 받기 위해서 일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세 번째 벽돌공은 꿈꾸는 듯 밝은 표정으로 하늘을 바라보며 "여기에 훌륭한 건물이 세워질 겁니다. 영원히 남을 대성당 말입니다. 이 지방 사람들에게 마음의 오아시스가 될 대성당이 세워지는 겁니다. 저는 그것을 위해서 이렇게 부지런히 벽돌을 쌓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세 번째 벽돌공은 계속해서 힘주어 말했습니다.
"저는 벽돌 쌓는 일을 하면서 야간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건축설계를 배우기 위해서입니다. 지금은 보잘것없는 벽돌공이지만 이다음에는 반드시 최고의 건축가가 될 생각입니다. 거기에 이르기 위한 중간 단계로 내년에는 자격시험에 도전할 생각입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한 가지 교훈을 전해줍니다.
첫 번째 벽돌공과 두 번째 벽돌공은 뚜렷한 목적 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인생입니다. 따라서 첫 번째 벽돌공과 두 번째 벽돌공은 평생 빛을 보지 못할 것입니다.
반면, 세 번째 벽돌공은 결코 남의 밑에서 벽돌을 쌓는 벽돌공에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목표를 선명하게 그리고 있기에 반드시 그 목표를 달성하여 성공한 사람이 될 것이라는 교훈입니다.
'목표를 향해서 노력하는 과정에만 행복은 존재한다'
앞에서 언급한 미시마 유키오의 명언은 삶에서 목표 설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동서고금의 발명, 과학상의 발견, 각종 기술 개발, 사업상의 성공 등 이 모든 것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들 발명이나 발견을 한 사람들이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랬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이 실현된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서도 목표 설정이 중요합니다. 최고의 영업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매출액을 올리는 일만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매출액을 올리자고 외치고 있는 동안에는 성적이 오르지 않았습니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구체적인 숫자와 마감일을 엄격하게 설정해 두었습니다. 그랬더니 강한 힘이 솟아나서 차례차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마감일 직전의 파워는 정말 놀라울 정도입니다."
이와 같은 셀프컨트롤 노하우는 모든 사람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숫자와 마감일을 엄격하게 설정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막연한 공상만으로는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실현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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