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일로 큰 일을 알 수 있다. 얕은 곳에서 시작해서 깊은 곳으로 들어간다. 이것이 지혜의 성질이다.'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겠지만 혹시 모르니 일단 이 말의 의미를 소개하겠습니다. 이것은 '조그만 개미구멍 때문에 둑이 무너진다'는 속담과 같은 뜻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소한 일을 우습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입니다. 무슨 일이든 얕은 곳에서부터 출발하여 점점 깊은 곳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것이 인간의 지혜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소한 일을 경시하곤 합니다. 예를 들면 평소 문득문득 떠오른 생각들, 즉 갑자기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가는 아이디어가 그렇습니다. 그런 것들은 경시하기 쉽습니다. 모처럼 떠오른 아이디어인데도 붙잡아 두려 하지 않습니다. 그 조그만 생각이야말로 정말 소중한 것입니다. 동서고금의 발명과 발견도 모두 이와 같은 생각에서 시작된 것들입니다.
아이디어라는 것은 언제 어디서 떠오를지 모릅니다.그리고 그것이 언제까지고 마음속에 남아 있으리라고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필요할 때 언제라도 꺼내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이처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아이디어는 어떤 형태로든 보존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펜과 종이를 몸에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적어도 펜만은 언제나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메모 용지가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주머니 속을 뒤져보면 무엇인가가 반드시 나올 것입니다. 영수증이나 명함에 메모를 해도 상관없습니다.
쓸 것을 준비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그리고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지체없이 기록하십시오. 기록한 메모는 때를 봐서 다른 공책에 옮겨 적습니다. 그 공책이 자신의 아이디어 수첩이 되는 것입니다. 종이에 기록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모든 신경이 그곳으로 집중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종이에 적는다는 것은 자신의 마음속에도 그것을 기록한다는 것입니다. 마음속에 기록한 것이기 때문에 명확하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단순이 얘기를 듣기만 했을 때보다 훨씬 더 오래도록 정확하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아이디어 수첩 속의 내용은 평소 자주 훑어보며 잠재의식 속에 각인시키도록 하십시오. 그렇게 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아이디어가 하나하나 실현될 것입니다. 바로 잠재의식이 행하는 일입니다. 갑자기 떠오른 생각은 바로 메모해두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십시오.
중요한일은자신의 최고의 시간에 처리하는 습관
'사람의 두뇌 활동이 가장 활발해지는 때는 오전 열 시와 오후 세시다'라는 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반드시 그렇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이는 사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저 같은 경우, 출장 강연이 없는 날이면 아침 다섯 시부터 사무를 처리하기 시작합니다. 아침 다섯 시부터 여덟 시 정도까지가 최고의 시간입니다. 집중력이 가장 높은 시간대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그것이 점심시간 직후가 될 수도 있고 저녁 다섯 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또 밤에 해야 하는 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은 밤 열두 시에 눈과 머리가 가장 또렷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열 시와 세 시가 최고의 시간이라고 하는 설은 일반적인 샐러리맨이나 학생에게만 해당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기상 시간인 아침 7시, 혹은 8시에서부터 도출된 결론일 것입니다.
시간대가 다르긴 하지만 하루 중 두뇌 활동이 활발한 시간대와 그렇지 못한 시간대가 있는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인 듯합니다.
여기서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자신에게 최고의 시간은 언제인가'를 확실하게 알아둘 필요가 있다는 점입니다.
침체기에 해당하는 시간대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일, 예를 들자면 서류 정리라든가 전화 거는 일 등을 하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최고의 시간'에는 가장 중요한 일을 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그와 동시에 최고의 시간대에는 다른 사람들이 방해하지 못하도록 미리 방법을 강구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반드시 이상대로 되지는 않겠지만 이렇게 해두면 일의 능률은 지금보다 몇 배나 더 오를 것입니다.
물리학에는 관성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정지해 있는 물체는 다른 힘이 작용하지 않는 한 계속해서 정지해 있으며, 움직이고 있는 물체도 다른 힘이 작용하지 않는 한 계속해서 지금의 운동을 유지한다'는 원리입니다.
우리의 일이나 공부에도 이 법칙을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상당한 고통이 따르지 않는 한 현상은 그것을 굳이 바꾸려 하지 않는 법이다'
이것은 나쓰메 소세키의 「일기」에 나오는 명언인데 관성의 법칙을 인간에게 그대로 적용시켜보겠습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이 됩니다. '어떤 사람의 지금까지의 움직임, 행동이나 습관은 다른 힘이 작용하지 않는 한 그대로 유지된다'
밝게 웃는 얼굴, 킵 스마일 습관
옛날부터 전해오는 말 중에 '소문만복래'라는 말이 있습니다. 참으로 명언이라고 생각합니다. 밝은 웃음은 자연계가 인간에게 부여한 최고의 강장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크고 밝게 웃으면 생리작용이 금방 활발해집니다.
무엇보다 혈액순환이 순조로워지고 백혈구의 식균 작용이 증가합니다. 자연치료 능력도 활발해집니다. 따라서 밝은 사람은 건강합니다.
웃음은 본인에게만 득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주위 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 예를 들어서 당신이 직장의 단조로운 업무에 싫증을 느끼고 있다고 합시다. 모두가 말없이 책상 앞에 앉아 있습니다. 그럴 때 성격이 밝은 사람이 들어왔습니다. 그 사람이 밝은 농담을 던지자 모든 사람들이 웃음을 참지 못해 직장 분위기가 단번에 밝아졌습니다.'아, 재밌다' 하는 사이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마음을 다잡고 다시 힘차게 일을 시작합니다.
"일류라 불리는 인물에게는 반드시 유머감각이 있다"라고 시시 분로쿠는 말했습니다. 옳은 말입니다.
현명한 상사는 업무 중에 틈틈이 밝은 농담을 던져 부하들의 기분을 풀어줍니다. 잘 가르치는 선생님은 수업 중에 그때그때 유머를 집어넣어 학생들을 웃게 하면서 효과적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고급스러운 유머, 순수한 농담, 사심 없는 웃음 등은 자연계가 인간에게 부여한 양약입니다.
일하는 능력은 뛰어난데도 빛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고지식할 정도로 성실합니다.
사고가 틀에 갇혀 있고 어둡습니다. 유머 감각이 없기 때문에 밝은 농담을 던지지 못합니다. 밝게 웃는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사람은 일만 하는 기계가 아닙니다. 사람에게는 그 사람 특유의 분위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풍기는 분위기가 "도 하나의 일"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 사람의 분위기가 어둡거나 접근하기 어려운 면이 있으면 주위 사람들도 도와줄 마음을 품지 않습니다. 당연히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습니다. 그 때문에 어둡고 고지식한 사람은 빛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표정을 바꾸면 마음가짐도 바뀝니다. 그리고 슬플 때일수록 웃어보세요. 웃을 때 슬픔도 정복된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쾌활하고 밝게 웃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습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결과를 그려보는 습관 (0) | 2020.09.06 |
---|---|
젊음의비결 (0) | 2020.09.01 |
자기자신긍정의시간을만나다 4 (0) | 2020.08.05 |
자기긍정의시간을만나다3 (0) | 2020.08.05 |
자기긍정의시간을만나다2 (0) | 2020.06.25 |